디에고 시메오네(Diego Simeone, 1970년 4월 28일 ~ )는 아르헨티나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감독이다. 선수로서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경기를 치렀다. 그의 축구 경력은 우루과이의 리버 플레이트에서 시작되어, 스페인의 세비야, 아틀레틱 빌바오, 그리고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 라치오 등 다양한 유럽 팀에서 활약했다.
시메오네는 2002년 12월에 선수 생활을 마치고 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의 감독 경력은 아르헨티나의 레알 사라고사와 인스티투토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아르헨티나의 에스트udiantes, 스페인의 라싱 산탄데르, 우엥과 같은 여러 팀을 거친 후 2011년부터 현재까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으로서 그는 팀을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키고, 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끌어냈다. 그의 전술은 조직적인 수비와 강력한 압박 전개, 빠른 역습을 강조하며, 팀의 전반적인 성향을 '전투적인' 모습으로 만들었다. 시메오네는 선수들과의 관계에서도 뛰어난 인간미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 내부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메오네의 축구적 철학과 전술은 많은 주목을 받으며,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